배우 안효섭이 목소리와 움직임으로 생명을 불어넣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3일,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메인 예고편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격 공개됐다. 이번 작품은 안효섭의 첫 글로벌 애니메이션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전편 영어 대사와 모션 캡처 연기를 병행하는 새로운 연기 방식에 도전한 안효섭의 활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POP 걸그룹 멤버들이 무대 밖에서는 악마를 사냥하는 이중적 세계를 배경으로 한 하이브리드 액션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매기 강과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는 소식으로 제작 단계부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극의 중심에는 신비로운 존재 ‘진우’가 있다. 바로 안효섭이 맡은 캐릭터다. 공개된 티저에서는 고요하게 흐르는 안효섭의 내레이션과 함께 하늘에서 등장하는 진우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펼쳐지며 눈길을 끈다. 화려한 색감과 감각적인 연출, 음악과 액션이 어우러진 티저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장르적 경험을 예고한다.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겨온 안효섭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하는 연기력과 표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진우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새로운 작업 방식을 접할 수 있었고, 그 과정을 함께해 준 매기 강,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님을 비롯해 훌륭한 제작진, 배우들 덕분에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안효섭은 보이스 액팅의 진정성, 캐릭터 해석력, 그리고 국제적인 제작 환경에 대한 적응력까지 고루 입증하며 한층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주연으로도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동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는 중이다.

 이에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글로벌 행보에 확실한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안효섭. 새로운 가능성을 세상에 알리고 있는 그가 또 어떤 도전과 변신으로 놀라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제공 = ©2025 Netflix]